"수도권 30평 아파트값이 1억도 안된다고?"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3.08.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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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브리핑]최저가가 감정가대비 '반값' 수준 물건 수두룩

"수도권 30평 아파트값이 1억도 안된다고?"


 부동산 경기가 어려울수록 싼값에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경매는 갈수록 인기다. 수도권에 위치한 아파트들도 2~4차례 유찰돼 감정가 대비 절반값에 살 수 있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파주시 아동동 '파라다이스' 아파트./사진제공=대법원파주시 아동동 '파라다이스' 아파트./사진제공=대법원
 12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22일 경기 고양지원11계에선 파주시 아동동 275-9 (정담길 26) '파라다이스' 97.14㎡(이하 전용면적)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2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감정가(1억8000만원)의 49%인 8820만원으로, 주변 전세 시세까지 떨어졌다. 지하철 경의선 금촌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총 20층 중 8층에 위치해 있으며 세입자가 없어 명도도 용이하다. 다만 6개월분의 관리비 116만원이 체납돼 있다.

 같은 날 서울 중앙지법7계에서 경매가 실시되는 성북구 돈암동 628(정릉로44길 37) '돈암현대' 66.02㎡는 3회 유찰돼 반값에 매입이 가능하다. 최저가는 감정가(2억5000만원)의 51.2%인 1억2800만원.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인근에 있다.



인천 서구 마전동 '대원레스피아' 아파트./사진제공=대법원인천 서구 마전동 '대원레스피아' 아파트./사진제공=대법원
 이달 26일에는 인천 서구 마전동 43-2(가현로 71) '대원레스피아' 84.85㎡의 3회차 경매가 인천지법26계에서 실시된다. 감정가는 2억원이며 최저가는 9800만원(49%)이다. 총 17층 중 12층. 체납된 관리비도 없다.

 같은 날 같은 법원에선 인천 서구 당하동 895-1(서곶로 818) '신대진' 136.95㎡의 3회차 경매도 진행된다. 감정가는 3억4700만원이며 최저가는 1억7003만원이다.

 서울 동부지법2계에선 이달 26일 강동구 고덕동 499(동남로79길 26) '고덕아이파크' 177.99㎡의 5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18억원이며 최저가는 40.96%인 7억372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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