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아진 대형브랜드 아파트…"이참에 살까?"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3.07.29 06:40
글자크기

[알짜경매브리핑]서울시내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도 경매行

문턱 낮아진 대형브랜드 아파트…"이참에 살까?"


 메이저 건설기업이 공급한 대형 브랜드 아파트도 부동산시장 침체의 늪을 피해갈 수 없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 e편한세상'. / 자료제공=부동산태인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 e편한세상'. / 자료제공=부동산태인
 28일 법원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서울 북부지법7계에선 동대문구 이문동 225(한천로63길 10) '이문 e편한세상' 114.94㎡(이하 전용면적)의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4억8000만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3억8400만원이다.

 총 20개동, 1561가구의 대단지로,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석관중·고교가 있고 상업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다만 100만원 가량의 체납된 관리비가 있다.



 같은 날 남부5계에선 강서구 등촌동 715(등촌로 163) '등촌아이파크' 134.84㎡에 대해 두번째 경매를 실시한다. 최저가는 감정가(9억5000만원)의 80%인 7억6000만원. 감정가격이 높은 데는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브랜드가 한몫했다는 평이다.

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 자료제공=부동산태인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 자료제공=부동산태인
 도봉구 창동 825(도봉로136길 28) '북한산아이파크' 101.92㎡는 다음달 13일 북부지법8계에서 경매처분된다. 1회 유찰돼 최저가는 감정가(5억8000만원)의 80%인 4억6400만원. 지하철 1·4호선 창동역이 걸어서 약 6~7분 거리. 최상층인 20층에 위치해 있어 층간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고 임차인과 미납된 관리비가 없다.



 앞서 다음달 12일 동부6계에서 경매를 실시하는 강동구 고덕동 499(동남로79길 26) '고덕아이파크' 145.22㎡도 1회 유찰돼 최저가는 감정가(11억6000만원)의 80%인 9억2800만원이다. 2012년에 준공된 총 14개동 114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강서구 화곡동 1091(화곡로13길 107) '화곡푸르지오' 156.88㎡의 2회차 경매가 다음달 14일 남부지법4계에서 진행된다. 감정가는 7억원이며 최저가는 5억6000만원. 2176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