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제습기로 두 자릿수 성장-IBK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3.08.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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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9일 코웨이 (61,200원 0.0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인 렌탈판매량의 감소로 인한 단기적 우려는 존재하나 혁신 신제품이 환경가전 사업의 방향성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22% 증가한 4969억원, 79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6060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이익률은 16%를 기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은 일시불 매출과 국내 화장품이 전년대비 각각 18%, 36% 증가하며 성장성을 주도했다"며 반면 핵심 상품군인 렌탈 판매는 4~5월 가격 인상으로 9.9% 감소했으며 지난해 2분기 혁신 신제품인 한뼘, 얼음 정수기 출시로 베이스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약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0.9%를 기록했다"며 "전체적인 상품력과 서비스 강화도 있었지만 기후 영향 및 홈쇼핑 환경가전 판매 강화를 바탕으로 소비트렌드의 전환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향후 국내 화장품과 해외사업의 성장성 확대로 전사 수익성 개선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코웨이의 혁신 신제품은 여전히 환경가전 사업의 방향성을 주도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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