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주식 살 때 아니다···1800까지 조정 가능"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3.06.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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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일 지수 급락과 관련해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이번 하락장은 지난 7개월간 유동성 장세로 급등한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라며 "2000포인트 대비로는 150포인트 정도 하락했지만 아직도 추가적인 하락이 더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적어도 박스권 하단인 1800포인트까지를 밀릴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은 주식을 살 때는 아니며, 수익이 난 종목이 있다면 여전히 매도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지수가 조정을 받을 때는 상승하는 국면에서 나타난 조정이었다"며 "하지만 이번 하락장은 유동성과 경기전망이라는 근본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부정적이다"고 판단했다.

한편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및 중단 발언에 코스피지수는 1850선이 붕괴,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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