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사업설명회 개최…"中小 동반진출 지원"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13.05.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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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1,800원 ▲100 +0.24%)가 경쟁력 있는 협력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KT는 24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다산네트웍스, 에프알텍 등 55개 협력사 대표와 KT 심성훈 시너지경영실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협력사 글로벌 사업 설명회’를 열고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글로벌 사업 방향 ▲글로벌 협력사 선정 기준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로드맵 등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현재 국가기반 통신망 구축 등 네트워크 사업부터 의료정보화(HIS), 모바일 금융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 영역 중 데이터센터 구축, 정보보안 사업 등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사의 동반 협력 필요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협력사의 신용평가정보와 인력 및 특허의 전문성, 사업 참여 의지 등을 객관적으로 산정해 기준을 충족하면 KT의 글로벌 협력사 풀에 참여할 수 있는데, 특히, 사업 일정이 불규칙적으로 바뀌는 글로벌 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변경 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글로벌 소싱 능력을 제고해 품질과 원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모델 공동 개발을 통해 파트너십을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각국 규제 정보 등을 제공해 글로벌 사업 마인드를 함양시킨다는 로드맵도 안내했다.

이어 와이브로텍, 다산네트웍스, 에스앤에이치, 에프알텍, 우리넷, 우리로광통신, 유경테크놀로지스, 유비쿼스, 이루온, 인트라밴, 지이에스, 해피전자 등 KT의 12개 협력사가 글로벌 영업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KT 시너지경영실 심성훈 실장은 "해외 동반 진출은 KT와 협력사 모두에게 상생 모델이 될 수 있어 오늘 이 자리가 더욱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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