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는 이달 중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영국 런던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 관계자는 "2002년 중국(베이징)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한 이후 일본(도쿄), 미국(뉴욕), 인도(뭄바이) 등에 순차적으로 글로벌 거점을 마련했다"며 "아시아와 미주에 이어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영국에 5번째 해외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2000년 포스코 사내벤처로 창업, 현재 건축과 토목, 지반 등 3개 분야 구조설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어 구조 엔지니어링 컨설팅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77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창사 이후 연평균 24%라는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올해만 2개 해외법인을 추가로 설립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건축과 토목, 지반 등에 이어 기계 부문 구조설계 소프트웨어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마이다스아이티는 정부가 2020년까지 글로벌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한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와 관련, 2011년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