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분사, 카드업계 영향 미미할 것-NH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3.01.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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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28일 우리카드 분사가 카드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록 연구원은 "카드사는 2010~2011년 큰 폭의 외형 확대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며 "이는 금융감독당국의 카드시장 규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1년말 기준 레버리지 비율이 4.5배를 넘었던 신한 국민 현대 하나SK 롯데 등 전업카드사의 카드자산이 지난해 9월까지 정체 또는 역성장했던 것을 고려하면 우리카드의 자산증대도 공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고 분석했다.



또 "정부의 카드자산 규제와 더불어 은행계 카드사의 분사라는 점에서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이는 과도한 회원 모집 경쟁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카드 분사 자체가 경쟁심화를 유발해 다른 카드사의 수익성 약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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