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를 맛있게 '저온 숙성 생맥주' 맛보니 달라요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1.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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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과를 마치고 마시는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은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활력소이기도하다. 그러다보니 동네 어디를 가보아도 한 집 건너 생맥주집들이 늘어서있다.

하지만 이처럼 자주 마시는 생맥주를 우리는 제대로 마시고 있는 것일까?
좀 더 맛있게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현재 대부분의 생맥주집에서는 냉각기를 통해 생맥주를 냉각시키고 있다. 상온에 보관된 생맥주를 냉각기를 통해 급속으로 냉각시켜 추출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이런 급속 냉각 방식을 통해서 생맥주를 접해왔기 때문에, 우리들은 이 맛에 길들여져 있다.



하지만 생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급속 냉각 방식이 아닌, 저온 숙성 방식으로 생맥주를 냉각시켜야 훨씬 더 좋은 맛을 느낄 수가 있다.

이것이 바로 “저온 숙성 생맥주”이다.

냉각기를 통해서 급속으로 냉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냉장 창고에서 저온으로 숙성시켜 생맥주를 추출하면, 생맥주의 맛은 훨씬 더 부드럽고 풍부해진다.


호프 프랜차이즈 '술독'(www.sooldog.com / 대표 장상순)은 저온 숙성 생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MWM (Multitap Wall Mount) 시스템을 도입했다.
생맥주를 맛있게 '저온 숙성 생맥주' 맛보니 달라요


매장 내에 저온 숙성 창고를 만들어 생맥주를 저온에서 냉장 숙성시켜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진정한 생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 '술독' 충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일 사장은 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영업을 하면서, 많은 손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저온 숙성 생맥주 맛을 알고 나면, 다른 생맥주를 못 마십니다. 그만큼 맛의 차이가 느껴지니까요.”

이 사장은 주위에 많은 생맥주집이 있지만 차별화 된 맛으로 경쟁하니 충분히 자신 있다고 했다.

설치비용과 공간의 부담도 최소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매장에 MWM 시스템을 공급하는것이 술독 본사의 방침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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