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캠프의 노동위원회(위원장 이용득)와 안 전 후보의 노동연대센터(대표 이용식)는 이날 서울 영등포동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선대본 출범을 선언했다. 이용득 위원장과 이용식 대표가 공동선대본의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이용득 공동위원장은 "정권교체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노동존중의 정신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통해 노동이 우리사회에서 제자리를 찾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의 노동위원회에는 한국·민주노총 산별 연맹과 시도지역본부, 단위노조 등 180개 조직이 참여하고 있고, 이날까지 1900여 조직의 조합원 55만9000여 명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