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담쟁이캠프' 본부장회의에서 노영민,이목희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2.8.13/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문 후보 캠프 노영민 공동선대본부장은 20일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남지역 판세를 설명하던 중 "우리가 어제와 오늘, 이틀 간 '호남상륙작전'을 했다"며 "그동안 문 후보에게 가졌던 편견이나 오해가 불식됐다는 것이 현장의 반응이다. 이번 호남 방문을 계기로 문 후보에 대한 호남쪽 지지도 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후보측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선후보 당내 경선 상황에서 굳이 '상륙작전'이라는 군사용어까지 사용하는 것이 적절했는지 의문"이라며 "아직도 5월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살아가고 있는 광주 시민들에게는 상처에 소금이 뿌려지는 고통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노 본부장은 "그런 뜻으로 한 얘기가 아니고, 호남에서의 지지율 만회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 '터닝 포인트'를 만들겠다는 뜻으로 한 말"이라며 "내가 민주당의 유일한 광주민주화 유공자인데 나쁜 뜻을 갖고 말했겠느냐"고 반박했다.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