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소프트, 한달만에 27만원대 회복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12.06.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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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작 '디아블로3'의 출시에 이어 창업주 김택진 사장의 지분 매각 등 연이은 악재로 주가가 꼬꾸라졌던 엔씨소프트 (182,100원 ▲2,400 +1.34%)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한 달 만에 27만 원대를 회복했다.

2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3.23% 오른 27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27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디아블로3가 출시와 함께 기대 이상의 흥행몰이를 하면서 엔씨소프트는 신작 효과가 반감되며 지난달 초 주가가 장중 20만7500원까지 떨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김택진 사장이 넥슨에 최대주주 지분을 매각하는 매머드급 소식에 또 다시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무르익으면서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쟁작 디아블로3가 서버 장애 문제, 전날 발표한 엔씨소프트의 조직개편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사내공지문을 통해 '전사 효율화와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종전 조직운영상의 비효율성을 과감하게 정비해 '작고 강하고 알찬 조직'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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