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새로운 먹거리 타운생긴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6.01 17:33
글자크기
▶ 여의도 IFC몰, 외식업계 유망주 속속 진출··· 오피스족 공략
▶ ‘퀵 런치’부터 ‘파인 다이닝’까지 다양한 니즈의 프라임 오피스족 공략

여의도 새로운 먹거리 타운생긴다


오는 8월말 오픈하는 인터내셔널 스타일 쇼핑몰인 '여의도 IFC몰'에 외식브랜드가 속속 진출을 선언하면서 여의도 직장인 공략에 나섰다. 새롭게 부상하는 외식상권으로 조명 받고 있다.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스테이크 하우스 ‘붓처스컷’,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루밍가든’ 등으로 유명한 외식업체 SG다인힐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탈리안 핏제리아 ‘꼬또 (Cotto)’가 IFC몰에 1호점 오픈예정이다.

또한 시크(Chic)하게 즐기는 브런치로 유명한 프렌치 스타일 레스토랑 ‘르 브런쉭 (Le brunchic)’과 웰빙 푸드로 잘 알려진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하노이 (Pho Hanoi)’ 가 각각 2호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맥도날드가 IFC 몰 내에 여의도 지역 첫 매장을 오픈하고, 바쁜 직장인들을 겨냥해 오피스 상권 진출에 나선다. IFC 몰 측은 맥도날드 매장이 여의도 직장인은 물론 주말 나들이 고객들이 방문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의도는 서울 도심, 강남과 함께 서울의 3대 업무 지구 중 하나이지만 상업시설이 부족하여 신규 상권으로서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특히 외식업계에서는 업무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프라임 오피스 임차인들의 고급화된 입맛을 공략하고 간편한 점심식사는 물론 비즈니스 미팅, 회식 등 직장인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레스토랑 간에 입점 경쟁이 치열하다.


IFC몰은 IFC 서울의 상근인구인 25,000명과 여의도 직장인을 포함해 총 372,000여명에 달하는 상주인구를 주요 수요층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하루 350,000만 명의 유동인구가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 5호선, 9호선의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직접 연결되어있다.

IFC몰 지하 3층에 자리잡고 있는 식음료 전문매장은 프리미엄 푸드코트와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고품격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젊은 소비층의 입맛과 기호에 맞춘 중저가의 경쾌한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락앤웍 (Rak’ n Wok)’, 일본식 고급 화로구이 전문점 ‘와세다야 (Yasedaya)’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 (On the border)’, 유기농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어니스트 키친 (Honest Kitchen)’ 등도 입점할 예정이다.

주요입점브랜드 소개는 다음과 같다.
▶ 락앤웍 (Rak’ n Wok, 중식)
아메리칸 스타일의 신개념 차이니즈 레스토랑, 젊은 소비층의 입맛과 기호에 맞춘 중저가의 경쾌한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으로, 정통 중국요리라기보다는 서구화된 홍콩 스타일, 또는 세계인의 입맛에 맞춰 보편화시킨 ‘아메리칸 차이니즈’ 스타일이다. 약 180여가지의 다양하고 독특한 메뉴와 즉석에서 만드는 라이브 딤섬(Live dimsum)을 선보이며, 아메리칸 차이니즈만의 독특한 맛과 멋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국인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와세다야 (Yasedaya, 일식)
일본식 고급 화로구이 전문점, 와세다야는 동격 니시아자부 쥬쥬의 고급의 맛과 일본 오사카의 근간을 둔 서민적인 맛을 적절히 혼합한 새로운 컨셉의 음식점으로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속 작은 일본을 느끼고 싶다면 단연 ‘와세다야’이다. 네모 반듯하게 썰린 질 좋은 한우를 참숯 화로 위에 구워 먹으며 일본식 전통술을 즐기는 그 맛이 으뜸이다.

▶ 온더보더 (On the border, 멕시코음식)
외식 전문기업 브링커 인터내셔널과 제휴를 맺고 오픈한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기존의 패밀리 레스토랑과의 차별화와 한국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3가지 요소(신선한 식재료와 한 차원 높은 식자재 사용, 스모크향을 느끼게 하는 메스퀴드 그릴(Mesquite Grill) 방식,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강조

▶ 꼬또 (Cotto, 화덕피자)
부처스컷, 블루밍가든으로 유명한 SG 다인힐이 선보이는 새 이탈리안 브랜드로, IFC몰에 처음으로 오픈한다. 꼬또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더욱 깐깐한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캐주얼하고 에스닉한 분위기의 화덕피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 레브런쉭 (Le brunchic, 브런치&프렌치 레스토랑)
이름처럼 시크(chic)하게 즐기는 브런치로 유명한 브런치 & 프렌치 레스토랑, 인기 메뉴인 에그 베네딕트(Eggs Benedict)에 올려지는 수란과 싱싱한 토마토 등은 신선한 유기농 재료들로 강원도에서 일주일에 몇 차례씩 직접 공수 받는다.

강원도 깊은 산속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송이를 비롯해 그날 당일 밭에서 캐온 감자, 생오미자를 직접 담궈 만든 오미자 드레싱까지 또한 인스턴트 소스나 조미료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크림에서 시럽까지 모두 직접 주방에서 손수 만든다. 고급스러운 점심식사와 저녁미팅 공간이 필요한 연인과 세련된 비즈니스맨들에게 적격이다.

▶ 어니스트 키친 (Honest Kitchen, 유기농퓨전아시안)
깔끔한 맛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유기농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 포 하노이 (Pho Hanoi, 베트남) (2호점 입점 예정)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2000년대 초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베트남 쌀국수는 웰빙 열풍을 타고 낮은 칼로리와 담백한 맛을 자랑하며 대표적 외식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 특히 포하노이는 베트남의 이국적인 맛과 한국화된 맛이 적절히 조화되어, 특유의 코리앤더 향 때문에 쌀국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강력 추천할 수 있을 만큼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을 자랑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