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는 저도주부터 무알콜 칵테일까지..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5.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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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지난 5년간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경화, 간염 등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가 17.8%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간질환 환자가 줄어든 배경을 소주나 위스키 같은 독주보다 도수가 훨씬 낮고 간에 부담을 덜 주는 저도수 주류를 선호하는 문화가 대중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외식/주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다양한 무알콜 음료를 선보이고 있으며, 음료 업계에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도주나 무알코올 칵테일로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맛나는 저도주부터 무알콜 칵테일까지..


퓨전다이닝 대표기업 리치푸드의 <피쉬&그릴> 에서는 무알코올 칵테일을 새롭게 출시했다.



여성 고객이 특히 많은 피쉬&그릴은 술을 거의 마시지 못하는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 개발에 착안, 술이 아니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주류 신메뉴를 개발했다.

<피쉬&그릴>의 무알코올 칵테일은 아사이베리 토닉, 산수유 토닉, 자몽&오렌지 토닉, 복분자&딸기 등 4가지 종류가 있으며, 새콤 달콤한 맛과 시원한 청량감이 가득한 빛깔이 특징이다.

인원에 따라 단일 잔 또는 대용량 피처로 만날 수 있다.


또다른 먹거리 주점인 <두원아!한판하자> 는 일명 '작업주'라고 표현하는 저도주가 인기이다. 키위, 파인애플, 베리믹스, 딸기를 중심으로 하는 칵테일주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주점 프랜차이즈뿐만 아닌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커피 이외에 다양한 음료 개발로 소비자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매년 독특한 무알코올 칵테일을 신메뉴로 출시하는 <카페베네>에서는 올해도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무알코올 칵테일을 출시했다.

파인애플과 코코넛밀크가 조화를 이룬 ‘피나콜라다’, 딸기와 바나나의 맛을 그대로 전하는 ‘골든메달리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두 칵테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칵테일 대표 메뉴로, 카페베네에서는 언제든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해당 칵테일에 알코올을 뺀 것으로 만들었다.

과일주스를 마시는 것 같은 달콤하고 시원한 청량감으로 올 여름 거리에서의 더위를 식힐 수 는 좋은 메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에서도 무알코올 칵테일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피쉬&그릴 여영주 대표는 “최근 독하고 강한 술 대신 가볍고 부담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류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깔끔하고 부담 없으면서도 술자리 기분을 낼 수 있는 저도주 주류는 물론 술을 아예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마실 수 있는 무알코올 칵테일의 인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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