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외관' 수입차들, 6월 줄줄이 출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2.05.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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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리즈 그란쿠페, 미니 한정판, 토요타 스포츠카, 인피니티 JX 등

여름 휴가철을 여는 6월엔 특별한 콘셉트의 수입차가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BMW 6시리즈 그란쿠페↑BMW 6시리즈 그란쿠페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BMW최초의 4도어 쿠페모델인 '6시리즈 그란쿠페'를 6월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이 차는 컨버터블과 쿠페의 디자인 컨셉을 선보이는 6시리즈의 3번째 모델로 4+1형태의 좌석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6시리즈 쿠페보다 113mm 더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뒷좌석 레그룸도 한층 넉넉해졌다.

BMW 640i 그란 쿠페에 탑재된 직렬 6기통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320마력, 최대토크 46kg.m의 출력에 연비는 복합기준으로 리터당 10.4km를 발휘한다.



주양예 BMW코리아 이사는 "기존 6시리즈의 경우 2도어 쿠페나 컨버터블로만 출시됐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그란 쿠페는 처음으로 4도어 컨셉으로 개발된 모델"이라며 "가격은 최종 조율중이지만 1억2000만~1억2500만원 사이에 판매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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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쿠퍼 SD 베이스워터↑미니쿠퍼 SD 베이스워터
미니브랜드에선 기존 미니쿠퍼 2.0디젤모델을 기반으로 양측이 서로 상이한 미러캡과 스트라이프로 개성을 강조한 '미니쿠퍼 SD 베이스워터'와 기존 미니쿠퍼S 컨버터블을 베이스로 새로운 외장 도색과 소프트탑 컬러 및 특별히 개발된 휠 디자인으로 구성한 '미니쿠퍼S 컨버터블 하이게이트'를 6월부터 1년간 한정판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미니쿠퍼S 컨버터블 하이게이트의 전자동 슬라이딩 루프는 원터치 버튼 또는 리모콘 키를 이용해 30km/h의 속도에서도 15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한국토요타는 6월부터 스포츠카 '86'을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수동이 3890만원, 자동은 4690만원에 확정했다.

↑토요타 86의 실내↑토요타 86의 실내
토요타 86은 초경량 후륜구동 스포츠카로 토요타의 차세대 직분사 시스템인 D-4S와 스바루의 수평 대향 박서엔진 기술이 결합된 세계 최초의 '수평 대향 D-4S' 엔진이 탑재됐다.


이병진 한국토요타 부장은 "현재 86의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중이며 6월부터 고객인도를 시작할 것"이라며 "단순 판매량보다는 토요타의 펀(Fun) 드라이빙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개발된 86은 30~40대 스포츠카 마니아들이 주 고객층"이라고 전했다.

한국닛산의 인피니티는 가족고객을 배려한 새로운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JX'를 6월 말부터 출고할 계획이다. 현재 2륜 6750만원(부가세 포함), 4륜 7070만원에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인피니티 JX의 실내↑인피니티 JX의 실내
국내 수입차 중 7인승 모델은 아우디 Q7,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토요타 시에나 등이 있지만 JX와는 가격대와 컨셉이 다르다. 특히 JX는 2/3열 시트 탑승자들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으며, 전/후방으로 최대 140mm까지 슬라이딩이 가능해 2열의 아동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3열에 쉽게 탑승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닛산은 박스카 '큐브'의 스페셜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스티키 몬스터 랩(Sticky Monster Lab) 디자이너 그룹이 제작한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모델로 차량의 외관 데칼, 키홀더, 엠블럼 및 파우치로 구성되는 콜라보레이션 큐브 패키지다.

기존 큐브 가격(2260만~2560만원)에 55만원(부가세 및 공임비 제외)만 추가하면 되며, 향후 1년간 전국 닛산 전시장에서 예약 주문으로 판매된다.

↑닛산 '콜라보레이션 큐브'↑닛산 '콜라보레이션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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