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거스르는 열풍 ‘빈티지 제품’ 여전히 인기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5.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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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소품 전문몰 ‘키스마이하우스’

빈티지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색 바랜 빈티지 제품은 화려한 색감에는 없는 편안한 분위기를 풍긴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바랜 색의 가치가 사람들의 감성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감성마케팅은 쇼핑몰 시장에서도 통했다.

<키스마이하우스 (대표 김지현)>는 2008년 <카페24> 솔루션을 통해 문을 연 빈티지 소품 전문몰로 빈티지 열풍에 힘입어 꾸준한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시대를 거스르는 열풍 ‘빈티지 제품’ 여전히 인기


<키스마이하우스> 김지현 대표는 “빈티지 제품의 고전적인 매력은 마니아 층을 형성하기에 충분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빈티지 소품을 누군가 사용하고 버리는 제품이 아닌 세월의 흔적을 담은 가치 있는 제품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빈티지의 아름다움을 일찍이 발견한 빈티지 마니아다. 김대표는 빈티지 열풍이 일기 전, 독일을 비롯한 프랑스, 미국, 폴란드 등 해외 여행을 하면서 빈티지 제품의 가치를 알아 봤다.



빈티지의 아름다움을 자신만 보기 아까워 이를 개인 홈페이지에 올리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홈피를 본 친구들이 빈티지 제품을 어디서 샀느냐는 질문을 쏟아냈고 이때 빈티지 소품이 쇼핑몰 아이템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키스마이하우스>에서는 김대표의 안목이 담긴 각양각색 빈티지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옛 시대의 감성이 묻어나는 제품은 대부분 단품이기 때문에 희소 가치를 지닌다.

1910년대 생산된 시계에서부터 독특한 스위치, 다이얼전화기, 진공관 라디오, 프린팅 액자 등 모든 제품이 훌륭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또 키스마이하우스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사용이 가능하다.


진공관 라디오는 전원만 꽂으면 잘 작동하며 전화기, 시계, 스위치, 법랑 등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김 대표는 “빈티지가 풍기는 분위기가 인테리어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실용성이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더욱 좋아한다”며 “고객 연령대가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을 정도로 빈티지 제품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라고 전했다.

시대를 거스르는 열풍 ‘빈티지 제품’ 여전히 인기
키스마이하우스의 또 다른 경쟁력은 정보 가득한 인기만점 블로그다. 쇼핑몰 이름과 같은 ‘키스마이하우스’라는 블로그는 인테리어 방법과 빈티지 아이템 데코법 등의 정보가 풍성해 7,000명이 넘는 이웃이 함께하고 있다.

쇼핑몰 운영과 함께 시작한 블로그는 이웃이 많아지면서 인테리어 전문 블로그로 자리잡았다.

김 대표는 블로그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창구로 활용한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구입한 제품을 블로그에 올리고 활용법을 함께 이야기 하는 등 블로그가 고객과 함께하는 소통창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빈티지 제품의 인기를 이끌 수 있는 쇼핑몰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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