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융합의학연구원 개원…임상연구 진출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2012.04.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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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등 6개 분야 집중 육성 계획 밝혀

이화의료원이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앞두고 임상연구 분야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23일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지하1층에 마련된 연구원은 기초 및 임상연구를 전담하고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위한 각종 제반 연구 시스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2015년까지 180명의 기초 및 임상 연구 교수와 20명의 연구 지원 인력 등을 투입해 암, 뇌인지 장애, 중증 난치 질환, 여성 대사질환, 혈관 질환, 의공학 및 신개념 영상의학 등 6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연구부, 연구실험부, 연구지원부 등 3개 연구부서와 유전자 검체를 수집 보관하는 이화검체은행으로 구성됐다.



연구부장에는 강덕희 신장내과 교수, 연구실험부장에는 오세관 분자의과학교실 교수, 연구지원부장에는 신상진 정형외과 교수, 이화검체은행장으로는 성순희 병리과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김승철 연구원장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인프라 및 지원 체계 구축을 최우선할 계획"이라며 "의료원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내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3일 박영일 이화여자대학교 R&D 혁신단장(왼쪽에서 첫 번째),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처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승철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이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개원 기념 떡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23일 박영일 이화여자대학교 R&D 혁신단장(왼쪽에서 첫 번째),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처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승철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이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개원 기념 떡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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