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품, 온라인 쇼핑몰속에서 부는 웰빙 바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4.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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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농 수제간식에서 친환경 샴푸까지 종류도 다양
고령화, 핵가족화 및 독신 인구 증가에 따라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관련업계에 의하면, 국내 애완동물 양육가구는 2008년 400만 세대, 2010년 500만을 넘어 현재 약 1,00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애완동물 관련 시장규모는 4조 규모로 추산된다. 미국의 40조원, 일본의 15조원 규모에 비해 적은 편이나 애완용품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완동물에 대한 인식도 가족의 개념으로 변화하면서 애완동물 전용 미용실, 카페, 숙박시설 등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점점 다양화, 세분화 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유기농, 친환경 제품은 애완용품 관련시장의 웰빙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애완동물용 유기농 제품이 바로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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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수제간식 전문몰인 ‘애개하우스코리아’(www.pethousekorea.co.kr)는 무방부제, 무첨가제의 유기농 제품을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성배 대표(44)는 “어린 애완동물일 때부터 충분한 영양보충을 해줘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 유기농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독신 인구가 늘면서 20대, 30대 직장인 이용자들이 늘어 경기불황에도 매출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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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애견샴푸를 판매하고 있는 ‘또자의 안 헹구는 애견샴푸’(www.waterless.kr)도 천연성분감초, 알로에, 녹차, 로즈마리 등 식물성 성분으로 구성된 애견전용 샴푸로 애완동물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자의 안 헹구는 애견샴푸’의 심경한 대표(36)는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정말 각별해지면서 단순히 기르는 동물의 개념을 넘어 한 가족이자 자신의 친자식처럼 생각하는 고객이 많다.”며 “제품을 하나 고를 때도 신중해 98.5% 이상의 천연성분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식약청에서 인증을 받은 것인지 신뢰할만한 기관에서 피부 안전성 테스트는 하였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구매하는 고객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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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용 사료와 핸드 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홀리펫’(www.holipet.co.kr) 박준용 대표(32)도 “수제품은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애완동물을 각별히 생각하는 애호가들은 가격보다 품질을 선호하기 때문에 많이들 이용한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www.makeshop.co.kr) 김기록 대표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관련 용품시장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시대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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