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6~8일 개최

(이천,=뉴스1) 유병관 기자=

사진제공=이천시 News1

경기 이천백사 산수유마을(위원장 신규성)은 6~8일 3일간 제13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도자기축제와 장호원복숭아축제, 쌀문화축제와 더불어 지역 4대축제 중 하나로 매년 10만~20만명의 인파가 찾아 1만8000여 그루의 산수유가 뿜어내는 장관에 흠뻑 빠져들곤 한다.

이천시 백사면의 산수유 역사는 500년 전 조선 중종 14년(1519년) 기묘사화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란을 피해 낙향한 신진사류 엄용순 등 6명의 선비가 이곳에 모여 살며 산수유를 처음 심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위원회는 연인 및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둘레길 등의 자연 관찰장을 조성했으며 산수유 사진전시회, 추억의 엽서보내기, 두부 만들기와 산수유 비누 만들기, 투호그네널뛰기 등 전통놀이, 버들피리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밸리댄스, 태권무, 사물놀이, 브라스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규성 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을 방문하시면 봄의 상징인 산수유 꽃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해 산수유마을의 자연생태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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