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프랜차이즈 본사들도 2012년 상반기 가맹영업에 비상이 걸릴 정도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창업박람회 참가나, 영업대행사 의뢰를 통해서도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제너시스BBQ그룹이나 에버리치F&B 등과 같은 외식기업들을 중심으로 교육사업에 투자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버리치F&B는 대표브랜드인 생생돈까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생생돈까스 아카데미(www.freshdon.com)를 창설해 돈까스와 우동, 돈부리를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 프랜차이즈 가맹본사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인 치킨대학과 생생돈까스 아카데미.
프랜차이즈 본사가 운영하는 교육강좌는 저렴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측면이 있어 수강료를 저렴하게 책정한다는 것.
홍성태 에버리치F&B 이사는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내용은 과감히 배제하고, 현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생생한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수많은 창업자들의 현장경험과 창업이론이 복합된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교육도 일방적인 정보전달 형태를 벗어나 4인 집중관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제 매장공간에서의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홀서빙과 포스기계 등을 숙지해볼 수 있어 창업초기의 부담감을 덜 수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치킨대학을 방문한다면, 여유 시간을 활용해 자유투어를 해볼만하다. 생생돈까스 아카데미를 방문하면 실제 매장과 똑같은 인테리어 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