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점이 없다면 가맹 프랜차이즈 창업은 글쎄..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기준은..??..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4.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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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를 실직한 A씨는 창업을 준비하게 됐다. 외식아이템중에 곱창 전문점을 선택한 그는 온라인 인터넷과 신문지면 광고를 통해 브랜드를 조사하게 됐다.

이런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곱창전문점을 보고, 나름 고민 속에 빠졌다.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나홀로 창업이 아닌 프랜차이즈 창업을 꿈꾼다면, 창업자 입장에서 어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믿고 신뢰하면서 선택해야 할까.

이런 애매한 기준을 나름 정해준 곳이 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은 지난 2010년부터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라는 제도를 운영하면서 예비창업자들에게 선택기준을 나름대로 만들어주고 있다.

수준평가는 해당 브랜드에 대한 가맹계약서와 정보공개서를 기준으로 브랜드를 파악하면서 관련 프랜차이즈를 평가, 예비창업자들에게 알려준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가맹점 100개 이상의 브랜드만 수준평가를 받을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가맹점 50개 이상이거나 직영점1개+가맹점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즉 창업자 입장에서 브랜드를 선택할 때 최소 가맹점 50개 이상, 또는 직영점1개 이상 가맹점 10개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맹점수가 일정숫자를 넘지 못하는 경우 시행착오를 겪거나 또는 아이템의 안전성이 떨어져 길게 보는 아이템이 아닌, 단명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대부분의 의견이기도 하다.

한편, 프랜차이즈 수준평가가 201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42개업체가 심사를 받았고, 지난 2011년에는 100개 업체가 신청해서 70여개가 심사가 진행됐다.

올해 2012년에는 110개 수준평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이외에도 유망프랜차이즈화 사업이 추가로 10개가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 수준평가 49명이 신청되어 28명이 최종합격, 수준평가를 진행, 3월과 5월, 7월에 수준평가를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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