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50가구로, 전달(6만7786가구)보다 2936가구 감소, 2개월 연속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수도권은 4개월 만에 감소했다. 인천 송도에서 신규 미분양 발생으로 162가구가 늘긴 했으나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87가구, 1333가구 줄어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전달 2만8961가구보다 1358가구 감소한 2만7603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11월 10월 미분양 물량 2만7101가구 이후 4개월 만에 감소한 것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3만8532가구(수도권 1만9113가구, 지방 1만9419가구)로 지난달(4만46가구)보다 1514가구(수도권 △672가구, 지방 △842가구) 줄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총 3만1452가구(수도권 10,645가구, 지방 2만807가구)로 지난달(3만1739가구) 대비 287가구(수도권 +319가구, 지방 -606가구) 줄어 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과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