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지표+그리스 기대감에 상승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2.03.0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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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FTSE %↑ "그리스 국채교환 참여율 58%"

유럽 주요 증시가 7일(현지시간) 상승마감했다.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미 고용지표 호조와 그리스 국채교환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강화시켰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8.86(0.50%) 상승해 5794.66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1.91(0.95%) 오른 3394.47을, 독일 DAX30 지수는 40.89(0.62%) 올라 6674.00을 기록했다.

BNP파리바는 2.37% 상승했으며 아디다스는 2012년 순익 전망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3% 하락했다. 버버리는 중국이 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는 차이나 데일리 보도로 3.5% 상승했으며 LVMH 모에헤네시 루이비통은 1.2% 올랐다.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가 호조세를 기록하면서 9월 미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이날 2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21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 중간치 21만5000명은 물론 1월 수정치 17만3000명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다. 전문가의 예상치는 12만~27만명 증가였다.

이와 함께 시장을 짓눌렸던 그리스 우려도 잦아드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참여율이 58%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민간 채권단이 보유한 그리스 국채 2060억중 58%에 해당하는 약 1200억유로를 확보중인 채권단이 국채교환에 합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네덜란드 ING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패트릭 문넨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일의 급락이 장기적 조정의 시장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미국 영국 유로존의 거시경제 지표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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