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미 고용지표 호조와 그리스 국채교환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강화시켰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8.86(0.50%) 상승해 5794.66으로 장을 마쳤다.
BNP파리바는 2.37% 상승했으며 아디다스는 2012년 순익 전망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3% 하락했다. 버버리는 중국이 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는 차이나 데일리 보도로 3.5% 상승했으며 LVMH 모에헤네시 루이비통은 1.2% 올랐다.
미국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이날 2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21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 중간치 21만5000명은 물론 1월 수정치 17만3000명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다. 전문가의 예상치는 12만~27만명 증가였다.
이와 함께 시장을 짓눌렸던 그리스 우려도 잦아드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참여율이 58%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민간 채권단이 보유한 그리스 국채 2060억중 58%에 해당하는 약 1200억유로를 확보중인 채권단이 국채교환에 합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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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ING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패트릭 문넨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일의 급락이 장기적 조정의 시장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미국 영국 유로존의 거시경제 지표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