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하나UBS헤지펀드, 시드머니 202억원 마련

더벨 신민규 기자 2012.02.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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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억에 하나은행 100억, 하나대투 삼성증권 각 49억원씩

더벨|이 기사는 02월24일(14:1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형 헤지펀드 출시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도 초기투자금(시드머니, seed money)을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던 하나UBS자산운용의 헤지펀드가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24일 하나은행 100억원, 하나대투증권 및 프라임브로커인 삼성증권 각 49억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펀드자금은 기존 4억원을 더해 총 20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기존 4억원은 하나대투증권이 1억원, 삼성증권이 1억원, 외부기관이 2억원을 넣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당초 200억~250억원의 지원을 약속했던 기관과의 협상이 길어지면서 시드머니 확보가 늦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의 유치와 트랙레코드 축적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계열사 지원을 받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펀드 운용은 정병훈 헤지펀드 매니저가 그대로 맡는다. 정 매니저는 하나UBS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팀 부장을 맡아왔다. 메릴린치 홍콩법인 전략투자팀에서 매니저로 일해왔고 미래에셋증권 랩어카운트운용팀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팀을 거쳤다.

하나UBS프라임롱숏알파전문사모투자신탁 펀드는 채권투자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며 롱숏전략을 통해 알파를 얻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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