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석 신안그룹 회장
박 회장이 처음 시작한 사업은 건설업이었다. 1980년 신안종합건설을 세워 한때 시공능력평가 순위 20위권에 들기도 했다. 1983년 ㈜신안, 1990년 태일종합건설을 잇따라 설립했으며 1996년 이후 신안주택할부금융, 신안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추가하며 금융업으로도 발을 넓혔다. 2000년에는 조흥은행으로부터 현 신안상호저축은행을 인수했다. 지난해말에는 신안캐피탈을 통해 바로투자증권의 지분 92%를 인수하고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승인까지 받으며 증권업에도 진출했다.
성우리조트에는 45홀 규모의 오스타CC(회원제 36홀, 퍼블릭 9홀)가 있다. 이를 통해 박 회장이 이끄는 신안그룹이 소유한 골프장의 홀수는 총 153개로 늘어났다. 신안그룹은 현재 리베라CC(36홀·경기도 화성), 신안CC(27홀·경기도 안성), 그린힐CC(18홀·경기도 광주), 에버리스골프리조트(27홀·제주시) 등을 갖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골프장 홀수가 가장 많은 곳은 171홀을 가진 레이크힐스골프&리조트(회장 윤진섭) 계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