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죽'과 '채선당'.. 가맹점주 한명이...여럿이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2.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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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프랜차이즈 외식브랜드들이 수난의 길을 걷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관심도 많아지고, 창업시장에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 가맹점주의 실수가 해당 브랜드의 타 가맹점부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관계자(POS업체, 소스남품, 식자재공급, 재배업, 농수산식품 농가들까지)들이 피해를 본다.



최근에 발생했던, 가맹점주가 고객(손님)이 남긴 음식을 재활용하다 문제시 되었던 '본죽'과 가맹점 종업원과 임산부 고객(손님)간의 몸싸움으로 문제가 된 '채선당'의 사례를 보면, 가맹점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맹본부와 타 가맹점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이와같이 가맹점과 가맹본부는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중에 하나이다.



이 두건은 인터넷상에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등 온라인상에서 화두가 되면서 급격히 타 가맹점에 매출하락, 손님이 끊기는 현상을 불러일으켰다.

이 2개의 브랜드는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각각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우수 브랜드이다. 또 중소기업청 수준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는 브랜드의 아이템노하우와 운영상의 메뉴얼이 우수하다는 점을 말한다. 그러나 가맹점주 교육부분의 중요한 역할에서 문제가 생긴 사례로 볼수 있다.


일례로 모 브랜드의 경우, 신규 창업자중에 모그룹 노조위원장 출신이 오픈하면서 가맹점 협의회가 형성되고, 본사와 견제구도를 만들어 가면서 결국 그 브랜드는 문을 닫고 말았던 사례가 있다.

그만큼 본부입장에서 가맹점주 성향도 중요하듯이 얼마만큼 적극적이고 고객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지의 인성이 중요하게 됐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가들은 "가맹본부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가맹점이 얼마만큼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창업에서 성공할수 있지만, 그 브랜드 본사와 가맹점주간의 일심동체가 되어야 서로 성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 전문가는 "이번 채선당 사고이후로 다시한번 가맹점주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라며 "가맹본부에서 가맹점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역량부터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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