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남편' 김경록씨, 4·11 총선 출마 선언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2.0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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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남편' 김경록씨, 4·11 총선 출마 선언


김경록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38)이 4·11 총선에서 경기 안양 동안갑 지역구에 출마한다. 김 부대변인은 투투 출신 가수 황혜영의 남편이다.

김 전 부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권 경험으로, 분노할 수 있는 젊음으로, 유쾌하게 정치를 바꿔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정치권에 들어와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서 인생도 많이 배우고 사회도 깊이 봤지만 국민들이 정치권을 혐오하고, 정치인을 불신하고, 정치에 좌절하고 있는 현실에 무척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하지만 이제 분노를 걷어차고 내가 꿈꾸던 미래의 문을 열기 위해 힘차게 시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대변인은 광주 문성고와 연대 정외과를 나왔으며 아태평화재단 연구조교, 정대철 전 의원 비서, 유인태 전 의원 보좌관, 원혜영 원내대표 비서실 부국장,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 등을 지냈다. 지인의 소개로 황혜영을 만나 1년여 연애한 끝에 지난해 10월 화촉을 밝혔다.

한편 김 전 부대변인이 출마하는 안양 동안갑은 같은 당의 4선 의원인 이석현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다.

↑ 가수 황혜영씨.↑ 가수 황혜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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