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 일원 ‘빛의 거리’ 조성

(대전`충남=뉴스1) 송규복 기자 =

‘빛의 거리’ 조성을 마친 서산 해미읍성 일원의 야경 News1

충남 서산시는 해미면 읍내리 해미읍성(海美邑城, 사적 제116호) 일원을 테마가 있는 빛의 거리로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립된 ‘서산 해미읍성 일원 야간 명소화사업계획’에 따라 3억1400만원을 투입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업으로 기존 가로등을 활용한 전통문양 설치 18곳, 노후가로등 대체조명 설치 18곳, 해미읍성 앞 광장 LED벤치 설치 4곳, 진남문 LED 투사등 및 특별레이저 빔 설치 2곳 등이 설치됐다.

시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가로등은 절전형 램프(세락믹메탈램프 150W)를 채택했고 연출용램프는 LED고효율등을 채택해 기존 전력사용량보다 50% 가량 에너지소비를 낮췄다.

또 전력낭비를 막기 위해 파노라마식 색상 연출은 동절기에 일몰 후부터 밤 10시까지, 하절기에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만 운영한다.

이완섭 시장은 “해미읍성 이미지와 조화를 이룬 빛의 거리를 조성해 낮과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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