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대리점에서 치어스로 업종전환에 성공”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1.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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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스 석계역점 최재호 사장

2011년 6월 서울 성북구 석계역 인근에서 치어스 석계역점을 오픈한 최재호 사장은 17년 동안 화장품 영업과 대리점을 운영했었다.

“화장품 관련 일을 오랫동안 하다가, 이제 다른 일에 한번 도전을 해보자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하고 싶었던 호프집 창업을 결정했어요”



매장이 위치한 석계역 인근에서 오래 살았던 최 사장은 동네 상권이나 분위기를 잘 알아 어떤 컨셉의 브랜드를 선택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를 잘 알고 있었다.
"화장품 대리점에서 치어스로 업종전환에 성공”


“이 동네에는 치어스와 같은 세련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메뉴가 나오는 호프집이 없었어요. 그래서 가족 모임이나 단체 모임을 갖기가 어려웠죠”

이런 이유로 치어스 석계역점은 오픈한지 반년만에 이 지역 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가족 고객이나 단골 손님들로 매장 안은 항상 만원이다. 특히 석계역점은 여성 고객의 비율 70% 정도에 달할 정도로 여성에게 인기가 많다.



“아이를 데리고 온 손님이 있으면 아이에게는 탄산음료가 아니라 오렌지쥬스를 서비스로 줍니다. 또 여성 고객에게는 화장품 샘플을 드린다던지, 잡탕 같은 메뉴에는 집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서비스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고객 서비스와 함께 최 사장은 매장 운영에 있어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생맥주관은 매일 청소하고 음식 재활용은 철저히 금지한다. 또한 식재료 관리, 주방 위생상태 점검, 홀 청소 등 위생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2012년 새해를 맞아 창업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이 동네에서 생맥주, 호프하면 치어스 석계역점이 떠오를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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