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

뉴스1 제공 2011.12.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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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News1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News1


정진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은 '지혜를 저버리지 마라. 그것이 너를 보호해 주리라. 지혜를 사랑하여라. 그것이 너를 지켜주리라'는 잠언 4장 6절을 인용해 "새해에는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는 2012년 신년인사를 전했다.

정 추기경은 "지혜는 사리를 분별하며 이치를 깨우치고 사물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차리는 정신적 능력"이라며 "겸손하고 착한 마음,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는 사람이야말로 날마다 지혜롭게 사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느님을 경외하고 겸손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 올바른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며 "지혜는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바른길로 이끌어주고, 지혜로운 삶과 선택은 늘 우리를 행복하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추기경은 "눈앞의 이익을 보지 않고 영원한 가치를 지향하는 삶이야말로 하느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라면서 "공동체의 이익과 평화를 가져올 수 있어야 참으로 지혜로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 메시지는 내년 1월 1일자 '서울주보' 지면을 통해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정 추기경은 신년 1월 1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과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미사를 집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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