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 "폐 폭발시켰다"...평점 8 호평

머니투데이 이효석 인턴기자 2011.12.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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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리그 2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박지성 공식 팬블로그박지성이 리그 2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박지성 공식 팬블로그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영국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박지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위건 어슬레틱전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고 후반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페널티킥을 도우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누비며 공격의 활로를 개척한 박지성에게 현지 언론들은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인정했다.



맨체스터 지역 언론사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게 평점 8점을 매겼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베르바토프(9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 대해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면서 "여러 차례 폐를 쥐어짜내 위건 수비를 패닉 상태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도 박지성에게 8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최고 점수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마찬가지로 베르바토프의 9점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골에 대해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위치 선정이 돋보였고, 알리 알 합시 위건 골키퍼의 손에 미치지 않는 골대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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