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출산·육아 장려 캠페인 개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1.11.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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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3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홀에서 출산·육아 장려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임산부와 올해 출산한 산모 70여명이 참석해 포토 콘테스트 시상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수 원장은 "2008년 육아휴직을 2년으로 확대 실시한 이래, 출산자중 육아휴직 사용자가 2008년 39명중 11명(28.2%), 2009년 43명중 19명(41.9%), 2010년에는 71명중 42명(59.2%), 2011년 11월 기준으로 53명중 36명(67.9%)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육아휴직 기간 중 대체 인력을 보강해 주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 결과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최근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된 것도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에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는 남녀 구분없이 육아휴직 2년 확대, 101만원 출산장려금 지급, ‘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 육아휴직기간 경력 산정 포함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직장맘들이 편히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도록 유축기, 모유 저장 팩, 수유 패드, 냉장고, 싱크대 등을 갖춘 수유실을 운영하고 있다.

2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한 구미령씨(여, 29세)는 “2년간 육아에만 전념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엄마로서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면서 “복귀 후 업무 몰입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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