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 달리던 '페라리' 대파사고, 수리비만 2억

머니투데이 이기성 인턴기자 2011.11.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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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지티스피리트출처: 지티스피리트


독일에서 4억원짜리 페라리가 박살났다. 심한 부상자는 없었지만 수리견적은 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지티스피리트에 따르면 독일 아우토반(속도제한이 없는 고속도로)을 달리던 페라리 'F430 스쿠데리아'가 교통사고로 대파됐다.

사고는 41세의 운전자가 빗길에 과속을 한 탓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끄러운 노면에서 순간적으로 그립을 잃고 가드레일에 충돌했다. 페라리에는 운전자의 17세 아들이 동승하고 있었다.



차량은 폐차를 해야 할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지만 동승자였던 아들은 손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는데 그쳤다.

페라리 F430 스쿠데리아의 가격은 약 4억원 수준이다. 운전자는 차량의 수리견적만 2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모델은 'F43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 모델보다 무게를 100kg 감량했고 출력을 30마력 정도 끌어올렸다. V형 8기통 4.3리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10마력의 힘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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