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김선권 대표 "성공이유, 고객과의 소통이었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1.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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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는 현재 7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카페베네 운영의 원동력이 고객과 함께하는 소통입니다.”

프리미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인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창업포럼 특강을 통해 이같이 소개하고, “현재까지 창업이후 가맹점이 운영의 원동력은 차별화된 마케팅부터 드라마 PPL, 스타마케팅이다.”라고 소개했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 "성공이유, 고객과의 소통이었다."


지난 26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특강에서 김 대표는 “카페베네는 좋은 카페, 좋은 만남이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라며 “처음 카페베네 컨셉은 그냥 커피전문점과 좋은 커피전문점, 좋은 카페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가 밝힌 차별화된 전략 중에 고객소통분야에 대해 “365일 아이디어 창고에 일주일100건 이상 접속해서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런 아이디어들은 고객이 올리고, 모든 아이템에 대해선 임원들이 직접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시도된 아이디어는 음악생방송(on-air music).
김 대표는 “음악방송은 70년대 DJ음악다방으로 회귀되는 것 아니냐 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커피를 마시면서 한국가요를 따라 부르고 함께하는 문화가 좋은 마케팅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카페베네는 고객소통 방법으로 해외청년봉사단, 고객평가단 등으로 친근한 브랜드 전략을 세웠다는 것.



인테리어 차별성에 대해선 김 대표는 “카페베네는 최고의 자랑으로 차별화된 공간미학으로 감성충전 쉼터가 되도록 매장을 만들었다.”라며 “아기자기 한 매장, 공간의 활용성을 높여, 여유롬속에 창의성을 위한 작품이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연예인 마케팅과 관련해선 김 대표는 “매장 16개 당시에 한예슬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초기 마케팅 투자비용을 쏟아 부었다.”라며 “당시 수십억 원의 광고비 지출시 주변에서 만류하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김 대표는 “수십 년간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오면서 다양한 메뉴와 인테리어 차별성만 있다면 성공할 줄 알았다.”라며 “그러나 익숙치 않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어 연예인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투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드라마 PPL의 경우는 “40~50대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작, 모든 드라마에 집중했다.”라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으나 모든 드라마에 도전한 결과, 드라마속 모든 주인공들이 카페베네에 있었고, 업계에선 시도하지 않은 일을 시도해, 최고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현재 카페베네는 본사 청담동에 위치하고 11개 사업장 750명이 함께하고 있으며, 금년매출 1800억, 내년 2012년 3천억 원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로데오 매장을 포함 26개 직영점을 포함 전국 720개 매장이 운영 중에 있으며, 2015년 1조언 예상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 "성공이유, 고객과의 소통이었다."
또 “마케팅과 메뉴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식업체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초창기 카페베네의 슬로건은 ‘우리는 1등입니다. 3등처럼 노력하겠습니다.’였다.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매일 반복하면서 자신감을 주었다. 사명감을 주었다.”라며 “영원한 1등은 없다, 카페베네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카페베네의 슬로건은 ‘들쥐를 잡아먹고 살아가더라도 2015년 글로벌기업이 될 때까지 끝없이 전진할 것이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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