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3Q 실적 기대 이하..4Q 도약-하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1.10.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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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4일 이수페타시스 (40,050원 ▲1,700 +4.43%)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지만 4분기에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00원을 유지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분기초 매출 증가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됐지만 멀티 레이어 보드(MLB)의 신제품 조건이 기존 제품보다 까다로워지면서 수율 이슈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매출은 기존 예상치를 하회하고 환헷지효과로 영업이익도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예상 매출은 779억원(QoQ: 2.0%, YoY: -1.7%), 영업이익은 37억(QoQ: -38.9%, YoY: -45.8%)이다.

한 연구원은 "7월경 발생한 MLB 신제품 관련 수율 이슈를 8월부터 대부분 정상화 시켜 10월부터는 기존 계획 수준으로 달성하고 있어 실망하기는 이르다"며 "최근 원화약세 추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영업이익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비수기 효과가 약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 효과를 전망했다. 4분기 예상 매출은 817억원(QoQ: 4.9%, YoY: 4.5%), 예상 영업이익은 68억(QoQ: 81.3%, YoY: 94.5%)이다.

그는 "동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서버 스토리지 시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확대로 큰 성장이 예상된다"며 "동사는 이미 서버 스토리지 시장 진입에 성공했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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