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했던 휴대폰 기판부문 사업도 LG전자로부터의 수주가 크게 늘어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재윤 연구원과 공동작성한 보고서에서 "이수페타시스의 목표시장인 서버용 18층 이상 MLB는 향후 5년간 평균 4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서버업체 대상 매출이 3분기 후반부터 본격화되면서 올해 50억원 이상, 내년 400억원의 신규매출이 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72억원으로 전망되고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 늘어난 961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현재 IT업황을 보면 경기민감도가 큰 소비자용 세트 수요는 부진한 반면 서버·네트워크 장비 등 B2B 제품은 데이터 트레픽 증가, 차세대 통신망 구축,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등을 배경으로 수요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방산업이 우호적임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높은 성장성이 돋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