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서버수요 강세+휴대폰기판 호전기대-키움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1.07.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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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8일 이수페타시스 (42,750원 ▲1,450 +3.51%)에 대해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확산에 따른 대표적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진했던 휴대폰 기판부문 사업도 LG전자로부터의 수주가 크게 늘어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목표주가는 78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유지됐다.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492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재윤 연구원과 공동작성한 보고서에서 "이수페타시스의 목표시장인 서버용 18층 이상 MLB는 향후 5년간 평균 4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서버업체 대상 매출이 3분기 후반부터 본격화되면서 올해 50억원 이상, 내년 400억원의 신규매출이 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인 네트워크 장비용 MLB도 라우터 수요호조와 고객 다변화 성과에 따라 수주잔고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해 있다"며 "그간 부진했던 LG전자향 휴대폰용 빌드업 기판도 6월부터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해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72억원으로 전망되고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 늘어난 961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현재 IT업황을 보면 경기민감도가 큰 소비자용 세트 수요는 부진한 반면 서버·네트워크 장비 등 B2B 제품은 데이터 트레픽 증가, 차세대 통신망 구축,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등을 배경으로 수요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방산업이 우호적임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높은 성장성이 돋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페타시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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