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경기악화 영향제한적.. 순항전망-현대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1.08.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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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3일 이수페타시스 (42,750원 ▲1,450 +3.51%)에 대해 글로벌 경기악화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이며 3분기 실적도 당초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900원을 유지했다. 22일 종가 기준으로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5650원을 기록 중이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안정적 성장에 따른 MLB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와 빌드업 영업환경 개선에 따라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3297억원, 영업이익은 24.7% 늘어난 261억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에는 매출 3754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등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특히 서버 및 스토리지향 고다층(24~60층) MLB의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신제품 출시에 대응한 ASP 상승으로 수익성도 사상 최고수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고객사 추가확보 진행상황에 따라 이수페타시스 실적은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인 페타시스 아메리카, 엑사플렉스, 엑사보드 등의 실적개선도 동반되면서 지분법 수익은 올해 53억원에서 내년 1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 LTE 도입 등 전방산업 급변에 따른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의 설비투자 증설로 네트워크 보드의 판매량 급증이 예상된다"며 "그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 고다층 MLB의 성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이수페타시스의 주요 고객사들은 주로 해외의 선진업체들로 품질에 대한 요구조건이 매우 까다롭다"며 "이미 이수페타시스는 1차, 2차 공급사로서 고객사들에게 제품을 납품하고 있어 신규업체의 진입에 따른 시장점유율 축소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페타시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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