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의원(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은 17일, 세종시출범준비단이 제출한 '세종시 교원 전입 희망 조사 현황'을 근거로 "세종시 전입 희망 교원 수는 총 3492명"이라며 "하지만 내년 3월 첫마을 개교학교 교원 정원은 유치원 20명, 초중등교사 111명, 영양교사 2명 등 총 133명에 불과해 26대1의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 된다"고 밝혔다.
이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확실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교원을)투명하게 선발해야 만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반면 광주(3명), 제주(11명), 부산(29명)과 서울. 울산(각 35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이전기관 대상자(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부처 공무원 중 아내 또는 남편이 교사인 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지만 선발 원칙과 기준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전기관 대상자 중 세종시 전입을 희망하는 자는 총 139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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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경기지역이 8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서울과 인천 등을 포함한 수도권 대상자가 전체의 72%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수도권 과밀억제 차원에서 수도권에서 많은 분들이 내려오는 것은 분명 환영할 일" 이라며 "정입 교원들이 주택문제 등에 보다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올해 내로 인사를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