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경쟁자였던 STX (8,240원 ▲610 +7.99%)의 불참으로 자신감이 붙은 데다,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단독입찰 형태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계산에서다.
그는 "새 인수후보가 등장하더라도 하이닉스 인수전에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본다"며 "SK텔레콤 (52,000원 ▲200 +0.39%)에서 인수구조를 비롯해 자금조달, 사업시너지 방안 등을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입찰까지 남은 시간은 한달여 남짓이다. 자산실사, 타당성 검토, 인수가격 확정 등 전략을 짜기에는 빠듯한 시간이다. SK텔레콤의 단독입찰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강한 의지와 능력을 지닌 후보가 등장할 경우,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 있어 보이나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인수합병(M&A) 전문가는 "사업 타당성 검토를 비롯해 자금조달, 재무적투자자(FI)모집 등 사전에 협의해야할 것들이 많다"며 "본입찰까지 남은 기간이 촉박하다는 점에서 돌발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