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어쇼 비행기 추락... 3명 사망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9.17 11:43
글자크기

80세 조종사 몰던 P-51 머스탱 추락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16일(현지시간) 열린 ‘내셔널 챔피언십 에어 레이스’에서 비행기가 관중석으로 추락해 적어도 3명이 사망하고 56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AP에 따르면 지미 리워드(80)가 조종을 맡은 P-51 머스탱 비행기가 이날 오후 관람석 앞 박스석으로 추락했다. P-51 머스탱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투입된 첫 미군 전투기로 현재는 민간용으로도 사용된다. 리워드는 사고 당시 사망했다.



리논 병원의 캐시 카터 대변인은 “또 다른 2명이 사망했다”라면서도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해주지 못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모린 히긴스는 “비행기가 세번째 바퀴를 돌았을 때 통제력을 잃었다”며 “사고후 앞에 사람이 피를 흘리기 시작했으며 유혈이 낭자했다”라며 당시 끔찍한 상황을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