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택당국, 17개 은행에 무더기 모기지 소송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1.09.03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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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당국이 모기지증권을 부실 판매했다며 2일(현지시간) 17개 은행에 무더기로 소송을 제기했다. 당초 10여개 은행으로 알려진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미국의 대형 모기지 업체 패니 매와 프레디 맥을 관리하고 있는 미국 연방주택금융국(FHFA)은 3년 전 은행들이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이 상품의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내달 7일은 이의를 제기한지 꼭 3년째 되는 날이다. 공소시효 만료일을 앞두고 FHFA가 소송을 제기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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