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구글 신용등급 유지…모토로라 인수 긍정 평가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8.1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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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5일(현지시간) 휴대폰 제조회사인 모토로라를 인수하기로 한 '인터넷 공룡' 구글의 신용등급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구글의 모토로라 모바일 부문 인수 발표 후 현행 'Aa2'인 장기 신용등급의 유지 방침을 확인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리차드 레인 무디스 부사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구글은 모토로라 인수를 통해 무선통신 부문의 중요한 지적재산권을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 생태계를 지원하고 법률적 난제들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은 모토로라의 모바일 부문인 모토로라모빌리티홀딩스를 125억 달러(주당 40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구글의 전격적인 인수 발표에 글로벌 모바일 업계는 일대 충격에 빠졌으며 특히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LG전자 (97,900원 ▼900 -0.91%), 팬택 등 안드로이드 진영에 참여해온 국내 모바일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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