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일본 정부의 전날 엔화 매도 개입은 해외 시장에서도 간헐적으로 지속됐다며 개입액이 최대 4조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오전 10시께 약 4개월 반만에 엔 매도, 달러 매수 개입을 단독으로 단행했다. 앞서 지난 3월18일에는 대지진 충격에 따른 엔고 가속화를 저지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과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했다. 당시 일본 정부의 개입액은 6925억엔이었다.
엔은 일본 정부의 개입 직후 엔/달러 환율이 80엔대 초반까지 상승하며 가치가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78엔대까지 하락하며 엔고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