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 1일 서해도시가스·전북도시가스·미래엔 컨소시엄이 설립한 신설법인인 ㈜미래엔인천에너지에 '인천논현 집단에너지 사업장'을 1833억원에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380억원의 기존 융자금이 매수자에 승계돼 총 2213억원의 재무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그동안 인천논현(2007년 10월 준공), 아산배방(올 1월 준공), 대전도안(올 1월 준공) 등 3개 지구에서 집단에너지사업을 시행해왔다. 하지만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고유목적 이외 사업매각을 결정하고 지난해 삼정KPMG를 매각주간사로 선정, 인천논현 집단에너지사업장 매각을 진행했다.
LH 관계자는 "인사·조직 쇄신 등 내부 개혁에 이어 이번 사업장 매각으로 경영정상화 추진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아산배방과 대전도안 사업장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