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크노세미켐 호실적 기대감... 나흘째 강세

머니투데이 홍지원 기자 2011.07.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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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세미켐 (71,800원 ▲4,400 +6.53%)이 나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 기대감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이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분 현재 테크노세미켐은 전거래일보다 1350원(2.82%) 상승한 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이후 나흘간 15%가량 올랐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은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성장으로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 증가한 1089억원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14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특히 아몰레드용 씬글라스(박막공정)사업과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며 "삼성SDI의 2분기 2차전지 출하량이 20% 증가했고 미국 내 고객사로의 공급물량도 증가해 전해액 매출도 전분기대비 40%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5.5세대 P1라인이 가동되며 아몰레드용 씬글라스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6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대고객사 중 하나인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해외공장 신규가동으로 인한 물량증가와 아몰레드용 씬글라스 식각 등 특화된 사업부의 매출증가가 성장요인"이라며 "3분기에도 매출액 1332억원과 영업익 194억원 등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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