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니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제품 출시

VPN(가상사설망)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인프니스가 10일 PCRE(펄 호환 정규표현식) 기능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제품인 '솔리게이트 UT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솔리게이트 UTD 시리즈는 PCRE 패턴을 변형 또는 축약하지 않고도 각종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다량의 패턴이 탑재돼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별도 하드웨어 가속기가 필요 없는 제품이다.

예컨대 '대리'라는 문자열을 차단할 경우 기존 보안체계에서는 '대리운전'은 걸러내지만 '대★리운전' 식의 변종 문자열을 걸러내지 못하는 반면, PCRE 패턴에서는 모두 잡아낼 수 있다.

그동안 PCRE 기반은 효과적인 공격 탐지를 위해 다양한 패턴을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운용이 어려웠다. 그래서 그동안 문자열 시그너처 기반의 IPS 제품을 사용해 왔다.

김세곤 인프니스 대표는 "솔리게이트 UTD 시리즈는 PCRE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 제품"이라며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