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쩡취앤스빠오(證券時報)는 투자자 1097명을 대상으로 ‘최근 주식투자 성과 및 5월 증시 전망’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 이상 손실봤다는 사람이 550명으로 50.13%를 기록했다고 1일 보도했다.
4월중에 주가가 급락한 원인에 대해서는 막대한 물량공급이 41.1%로 통화긴축(29.08%)과 높은 물가상승률(12.03%)보다 많았다. 실제로 올들어 매주 평균 7개 기업이 신규 상장될 정도로 IPO가 많아 주가를 억누른 것으로 분석됐다.
5월중 상하이종합지수에 대한 전망과 관련해, 조정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이 36.83%로 가장 많았다. 월초에 강세를 보이다 월말로 갈수록 다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사람은 4.19%였다. 41.0%의 사람이 약세를 예상한 것이다.
반면 월초에 하락하다가 중후반에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은 17.41%였으며 완만하나마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사람은 29.9%였다.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47.3%)이 부정적인 사람보다 약간 많은 셈이었다.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힌 사람은 4.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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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상하이종합지수 저점에 대해서는 2900이라는 사람이 36.46%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2750이하라는 사람도 25.8%에 달했다. 주가가 하락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는 사람이 4명중 1명이 된다는 얘기다. 2850은 18.87%, 2800은 11.03%, 2750은 7.8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