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짜리 주택 '안틸라', 베르사이유 궁전보다 낫네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11.04.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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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일의 부자 무케시 안바니 씨가 사는 저택

안틸라 전경안틸라 전경


집이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집이 갖는 의미는 다르다. 아직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에게 집은 하루라도 빨리 장만해야 하는 절대적 생존 공간이다. 여러 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집은 재산을 늘려주는 투자대상으로 또 하나의 숫자에 불과할 수 있다.

가격이 10억달러(1조1000억원)에 이르는 저택은 어떤 의미의 집일까?



높이 173m의 27층 건물 . 도시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을 갖고 있다
. 600여개의 방이 있고 엘리베이터도 9대나 된다. 중간에는 4층 높이의 정원도 꾸며져 있다. 27층이지만 일반 건물의 60층과 비슷하다.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을 한 사람이 저택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

방안은 피카소가 그린 명화(名畵)와 황금색 샹들리에로 장식돼 있다. 인도의 최고 부자인 무케시 안바니 씨가 사는 이 거대하고 호화로운 저택 빌딩은 가격이 10억달러(약1조1000억원)에 이른다 . 면적은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보다 넓다



대서양에 있다는 전설에 나오는 섬을 가리키는 안틸라. 인도 뭄바이시에 있는 안틸라는 7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거쳐 완공됐다. 저택 안에는 여러개의 수영장과 헬스클럽 뿐만 아니라 대형 연회장과 50석의 미니 영화관도 마련돼 있다.

그야말로 ‘절대 군주’가 살았던 베르사이유 궁전보다 나은, 21세기형 초호화 궁전으로 통하는 안틸라는 어떤 의미의 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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