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남' 공개구애 주인공 알고보니 '모델'

머니투데이 김예현 인턴기자 2011.04.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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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이집트남'의 공개구혼으로 화제가 된 흐릿한 사진 속 '그녀'가 모델 지우린으로 밝혀졌다.↑닉네임 '이집트남'의 공개구혼으로 화제가 된 흐릿한 사진 속 '그녀'가 모델 지우린으로 밝혀졌다.


지난 2월 트위터로 “이집트남의 그녀를 찾아주세요”라며 닉네임 ‘이집트남’이 공개 구혼한 사연의 주인공이 모델 지우린으로 밝혀졌다.

㈜지이엠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이집트남’이 애타게 찾던 여성은 현재 모델로 활약중인 지우린이며, 홈쇼핑 등에서 종종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2월 인터넷 모 커뮤니티사이트에 올라온 ‘이집트남’의 글은 “평소 (내가)수줍음이 많은 편이지만 이 여자가 아니면 안 되겠다. 1분 1초도 못 잊고 있다”며 사랑에 빠진 자신의 사연을 올려 누리꾼들에게 이 여성을 찾아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이 여성이 찍힌 흐릿한 사진 한 장과 함께 이집트남의 공개구애는 한 누리꾼이 직접 사연을 담은 UCC로 제작돼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전국적으로 라디오 방송 사연에 채택돼 전파를 탔다.



한편 트위터러들은 ‘이집트남’과 지우린의 공식적인 만남을 돕자는 글을 알티(RT)로 입소문내고 있으며, “재회를 통해 아름다운 커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입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하고 “드디어 기적이 일어났다”, “네티즌 수사대 정말 대단하다. 나도 가능할까?”, “이집트남 마지막까지 힘내라” 등 응원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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