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2일 국무회의를 열어 세계공항서비스 6연패를 달성한 인천공항의 환경미화원과 자원봉사자, 출입국심사담당, 세관통관요원 등 현장근무자를 위주로 훈·포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이번에 포상을 받는 인천공항 환경미화원들은 △노귀남씨(62세, 화장실 청결도 1위, 산업훈장) △엄애자씨(54세, 터미널청결도 1위, 대통령표창) 등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유명 인사나 고위직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공적이 있으면 누구나 훈장이나 표창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봉사와 기부, 선행 등 사회귀감이 되는 일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숨은 유공자들을 국민이 직접 추천해 포상하는 '정부포상 국민추천제'를 매년 실시할 것"이라며 "우선 6월 중에 포상대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