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반성장위원회와 제주도세계7대경관선정위원회만 챙겨도 정신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아침에도 이야기 했지만 우리나라 앞날을 좌우하는 것은 동반성장이다. 이게 안되면 양극화 문제 더욱 심해진다.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없는 것이다. 난 동반성장을 위해 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나 장벽이 너무 많다.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담아서 곧 발표하겠다.
- 사퇴도 포함되는 것인가
▶ 거취를 곧 결정해서 여러분에게 알리겠다
▶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 중이다.
- 거취에 선거출마도 포함되나
▶ 지금 동반성장위원회와 제주세계7대경관선정위원회만 챙겨도 정신없고 바쁘다. 다른 것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모든 일을 할 때는 프로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몇 번이나 이야기했지만 선거엔 안 나간다.
-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오전에 정 위원장이 위원회를 맡아야 한다고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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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취 표명은 언제 하실건지
▶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아직 결정 안됐다. 오늘은 절대 아니니 돌아들 가라
- 지난 주말 사퇴 발언 이후 발언 톤이 상당히 낮아졌다
▶ 무엇이 중요한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내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초과이익공유제를 내놓은 것이다. 거취를 곧 결정할 거니깐 좀 기다려달라.
- 감정싸움으로 변질되는 것 같다
▶ 나는 전혀 감정이 없다. 성질이 급해서 말을 그렇게 했을 뿐이고 감정싸움 같은 것은 관심 없다. 누차 이야기했지만 동반성장이 한국 사회 전체 미래를 좌우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다.